광양시가 착한가격업소 지정 신청을 공고하고 이달 26일부터 5월 13일까지 기존업소 정비와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 접수에 나섰다.
신청대상은 음식점, 이·미용, 세탁소, 목욕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읍면동장 또는 소비자단체 추천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접수된 서류는 현지실사를 한 뒤 지역 평균가격 미만으로 최근 가격 인하 또는 동결한 업소 등 가격 기준을 중심으로 친절도와 영업장 청결도 등을 조사해 선정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특히, 위생 모범업소의 경우 가격이 지역 평균가격 이하일 경우 우선 지정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 특정 계층과 사회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업소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착한가격업소 선정결과는 오는 5월 20일 광양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선정된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인증서와 인증표찰을 제공한다. 
시는 더 많은 업소의 참여를 위해 지정된 업소에 종량제 쓰레기봉투와 광양사랑상품권 카드(5만 원권)를 지급한다.
단, 프랜차이즈 업소나 영업개시 후 6개월 이내인 업소, 최근 1년 이내에 휴업한 사실이 있는 업소 등은 착한가격업소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2011년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광양시에는 현재 38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되어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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