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단장 최창록)이 지난 23일 광양시 공동육아 나눔터를 찾아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광양제철소 직원 3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프렌즈봉사단은 광양시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창단된 재능봉사단으로 다문화가정 지원활동 외에도 지역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렌즈봉사단은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 내 아이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공동육아 나눔터가 맞벌이 가정 초등생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님을 대신해 초등학생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를 안심하고 아무 걱정 없이 맡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의미가 깊다.
단원들과 가족들은 주말 아침 광양시 공동육아 나눔터에 모여 실내에 비치되어 있는 에어컨과 공기 청정기 필터의 먼지를 제거하고 꽃가루 등으로 얼룩진 창문을 구석구석 청소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사용하는 책상, 장난감, 놀이기구 등 지난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말끔히 닦아내고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소독도 잊지 않았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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