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면은 지난 23일,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가구는 몇 년 전 배우자가 사망한 고령의 거동 불편 어르신으로, 자녀들이 모두 타지에 거주하고 있어 홀로 집 안팎 정리 정돈에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이날 13명의 봉사단원들은 그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무 전정, 마당 곳곳의 잡초 제거, 파손된 대문 기둥 고정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오길석 맞춤형 봉사단장은 “주거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이웃이 도움을 받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옥룡면 맞춤형 자원봉사단은 거동 불편 등으로 청소와 집 안 정리 정돈이 힘든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안전 점검, 안부 살피기, 서비스 연계 지원 등 매월 맞춤형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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