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2022 아시아축구 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했 지만 조별리그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남은 지난달 27일 빠툼타니 스 타디움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시티와 의 ACL G조예선 5차전에서 2-0으 로 승리했지만, 30일 6차전 BG 빠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0-0 무 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2승 2 무 2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조별리 그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비록 전남이 ACL 16강 진출에 실 패를 했어도 전남에 대한 평가는 결 코 나쁘지만은 않는다.

전남은 지난 해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그것도 K 리그 2부 팀 최초의 우승이라는 기록 과 함께 ACL 무대 출전 티켓을 획득 했다.

특히 전남의 ACL 무대 진출은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이뤄졌다.비록 목표했던 16강은 이루지 못했 지만 그동안 이룬 성과는 결코 작지 않다.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마친 전경준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라는 영광스러 운 자리에 도전했지만 목표했던 결 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면서 “다시 한번 더 ACL 무대를 밟을 수 있다면 그땐 실패하지 않고 16강을 넘어 8 강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전남은 다시 K리그 무대로 복 귀해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 야 한다. 전남이 ACL에 참가하면서 미뤄진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바쁜 일정이 예고되고 있다.

전남은 오는 7일(토) 오후 6시 30 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의 경기를 치른 후, 14일 부산으로 건너 가 부산아이파크를 상대하고 17일 광양홈에서 FC안양을 불려들어 경 기를 진행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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