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해충돌 논란과 건강상의 문제로 광양시장선거 불출마를 선언 했던 정현복 광양시장이 3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거 판이 요동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해 9월 광양시 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6.1 지방선 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부동산 이해충돌 논란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었고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한 건 강상의 문제도 있었다.

당시 그는 “저의 3선 도전 여부에 따라 정치적 갈등과 반목이 생기고 광양시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 으로 생각해 정치적 욕심 보다는 혈 액암 치료에 전념하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최근 정 시장은 가족을 비 롯한 측근들에게 광양시장 선거 재 출마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선관위 에 제출할 관련 서류도 준비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시장의 동 생은 그의 가족친지에게 정 시장이 출마할 것이라는 내용의 전화를 돌 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 시장이 부동산 이해충돌 논란 등으로 수사를 받았지만 시민들로부 터 직접 심판을 받겠다는 것을 출마 명분으로 삼을 수도 있다는 것. 정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을 번복하고, 다시 3선 도전에 나서게 되면 후 보자들 사이에서의 공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의 출마할 경우 김재무 더 불어민주당 후보와는 3번째 대결이 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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