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우뢰징검다리봉사단은 지난 10일, 중마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장애인을 위한 영양 가득 음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
우뢰징검다리봉사단은 평소 장애인들이 영양 잡힌 식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직접 끓인 오리육개장과 김치를 만들어 전달했다. 특히, 잘 씹어 삼키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상태까지 고려하여 정성스럽게 재료를 손질하는 등 오랜 기간 펼쳐온 봉사와 후원의 경험이 묻어난 나눔의 현장이었다. 
양성모 회장은 “부모님께, 가족에게 드린다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며 “코로나로 긴 시간 집에서만 지냈을 장애인분들이 조금이나마 영양 가득한 음식을 드시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정헌주 관장은 “우리 광양지역에 더 어렵고, 더 힘든 분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펼쳐주시는 우뢰징검다리봉사단이 있어 항상 든든하다”며 “오늘 전달해주신 마음과 나눔으로 장애인분들이 건강한 여름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뢰징검다리봉사단이 전달해준 오리육개장과 김치는 중마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150여명에게 전달됐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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