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지구의 지원으로 중마장애인복지관에 도내 최초로 스누젤렌실이 조성됐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시설기증식 모습.

중마장애인복지관(정헌주 관장)에 워킹레일과 스누젤렌실이 조성됐다. 
‘스누젤렌’은 영어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꾸벅꾸벅)졸다’ 혹은 ‘선잠을 자다’의 영어 동사 ‘snooze’와 ‘doze’가 합성된 상상의 단어로 잘 꾸며진 환경을 의미한다.
이 시설은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지구(총재 이기종)의 후원을 받아 조성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지구는 LCIF매칭교부금 및 DCG교부금 지원사업으로 중마장애인복지관에 약 9천만원을 지원해 발달장애인의 심리재활을 위한 스누젤렌실과 보행과 균형훈련을 위한 워킹레일을 설치했다. 
중마장애인복지관에 설치된 스누젤렌실은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설치된 것으로 장애아동의 다감각자극활동을 통해 정서지원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 측은 7월부터 정상적인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작업치료실과 체력단련실에 설치된 워킹레일로 인해 아동과 성인들이 낙상의 위험없이 안정적인 보행훈련이 가능해졌다. 
후원금을 지원한 국제라이온스 전남동부지구 이기종 총재는 “지역사회 장애인복지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회원 모두 자긍심과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헌주 관장은 “많은 후원금을 선뜻 마련해주시고 도움을 주신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체적으로는 어려운 부분이지만 함께 노력하여 광양시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에 큰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제라이온스 전남동부지구는 7천여명의 회원이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모토로 국제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교육, 환경, 사회, 보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단체다.  /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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