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이 2022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독서·토론·탐방을 연계한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문 향유기회 확대와 생활 속 인문 정신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광양중앙도서관은 ‘신화, 인간의 삶을 말하다’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10주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간의 본성과 삶의 본질을 담고 있는 신화를 소재로 해서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전문 강사의 강연과 함께 관련 지역 현지 탐방을 진행한다.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미치게 친절한 철학’의 저자 안상헌 작가가 ‘인문학의 눈으로 보는 신화’를 테마로 강연을 진행한다. 
‘미술과 문학으로 만나는 그리스신화’는 ‘미술관 옆 인문학’,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의 저자 박홍순 작가가, ‘신화의 재해석, 일상 속 신화 들여다보기’는 문학박사이자 신화연구가인 세계신화 연구소 김원익 소장이 맡아 진행한다.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삼국유사와 서양 문화의 원천인 그리스·로마 신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되짚어보고, 신화가 어떻게 재생산되고 소비되는가를 배움으로써 오늘날 신화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지역 탐방을 병행하며 고대 신화에서 전승되는 문화적 가치를 알아본다.
강연은 성인 이상의 광양시민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1-797-3870)로 신청하면 된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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