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다사랑회(회장 최난숙)가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대상자 중 가족 부재 등으로 생일상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 10분을 대상으로 내년 4월까지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사랑회 회원들과 전담사회복지사가 생신 당일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등 가족을 대신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일 첫 번째 주인공의 생신 잔치가 열렸다.
안유미 노인복지관팀장은 “혼자 오래 지낸 어르신들은 본인의 생일을 잊고 살거나 축하하는 것을 무의미하게 여겨 외롭게 보내신다”며, “생신 당일 어르신의 가족이 되어 기쁨을 함께해준 다사랑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시청 공무원 53명으로 구성된 다사랑회는 2011년부터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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