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실 수확기를 앞두고 광양농협이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출하교육을 실시했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매실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생산 및 출하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10일 열린 교육은 하석건 ㈜한서아그리코 대표를 초청하여 농가조직화를 통한 광양매실의 시장선도 역할과 가격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광양시 기술보급과 박종수 팀장이 매실 수확 및 후기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광양매실 수확은 지난해와 비슷한 오는 24일 첫 수확예정이며  수확량은 개화기 꿀벌 개체 수 감소에 따른 자연수분 감소와 냉해,  가뭄 피해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농협은 농가에서 땀 흘려 생산한 광양매실의 제값을 받기 위해 관내 매실을 전량 수매하고 규모화·조직화로 결집된 물량을 바탕으로 소포장 확대, 판로처 다변화, 가공용 매실 판매 등 통해 농가수취가격 향상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허순구 조합장은“우리지역 대표 농산물인 매실은 전국에서도 가장 일찍 출하되고 품질도 우수하여 농가의 대표적인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농가에서 어렵게 생산한 농산물의 제 가격을 받기 위해 올해도 농산물 판매 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에서는 지난해‘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에 최종사업자로 선정되어 광양읍 도월리 사업부지에 농산물 가공 및 유통을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2023년 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최신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매실 등 농산물의 선별, 가공, 포장, 보관 등 혁신을 통해 농산물 판매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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