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시니어회가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자작시 작품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호시니어회는 회원의 자작시 및 낭송 활동 추진을 위해 2021년 3월 마을공동체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고, ‘시로 도란도란 나누는 우리의 행복한 인생 이야기’라는 사업명으로 1년간 회원들의 희로애락을 작품에 담아냈다.
시를 짓기 위해 기초부터 배우고, 습작하고, 작품을 낭송하기를 여러 차례 하다 보니 어느새 회원들은 자신만의 작품을 갖게 됐으며, 이것을 책으로 엮어 작품집을 발간했고, 코로나로 인해 지연되다 드디어 소망하던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13일 열린 작품전시회 개막식은 여러 내빈과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전시회는 19일까지 7일간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현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김종호 금호시니어회장은 “애정 어린 관심으로 금호시니어회 자작시 작품전시회에 참석해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금호시니어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작품인 만큼 즐겁게 감상해 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주 금호동장은 “금호시니어회 회원분들의 행복한 인생을 담은 자작시를 보니 금호동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끈기, 재능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주민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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