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초원어린이집 교직원과 원아 등 25명이 지난 12일 광양읍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20박스(40만 원 상당)를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후원물품은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아나바다 장터와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박철웅 초원어린이집 원장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었으며, 원아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원아들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힘을 보태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해 주신 원장님과 원아들, 교직원 여러분들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한 끼 식생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골고루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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