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선수단이 지난 11일부터 3일간 순천시에서 열린 ‘제30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 광양시는 17개 종목에 17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30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하고, 종합득점 2만9,213점을 얻어 여수시, 순천시, 목포시에 이어 종합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육상 종목의 허성길, 박선희 선수와 역도 종목의 서민환 선수가 3관왕을 차지했으며, 처음으로 참가한 양궁에서는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박상훈 체육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힘든 상황에도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인 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정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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