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LPG가스배관 화재를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 한 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5월 9일 11시경 광양읍 읍내리에서 누군가가 버린 담배꽁초 불씨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외벽 LPG가스용기 보호틀에 붙은 불씨를 발견한 방우현씨는 119신고 후 주변의 소화기를 찾아 초기진화를 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했다.
표창을 받은 방우현씨는 “누구나 할 수 있던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이 날을 기억하며 비슷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경 광양소방서장은 “LPG가스통까지 화재가 번졌다면 폭발과 함께 상가 상인, 주민들의 피해가 막대한 화재가 됐을 가능성이 충분했다”며, “순간의 판단으로 진정한 소방관이 되어준 방우현씨께 감사드리고,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엄청난 효과가 있는 만큼 소화기를 꼭 구비해 큰 화재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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