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도서관은 지난 16일,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2022년 부모 인문학교실’의 첫 번째 순서로 그림책 전문가 정봉남 작가 초청 강연을 열어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강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오랜만에 강연장에서 진행됐으며, 그동안 온라인 교육에 익숙한 시민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ZOOM)으로도 동시에 생중계됐다.
정봉남 작가는 현재 광주광역시교육청 시민참여팀장으로 재직 중이며, 순천기적의도서관장으로 근무하면서 1호 기적의 도서관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림책 톡톡, 내 마음에 톡톡’, ‘아이책 읽는 어른’ 등 독서 관련 책을 집필한 정봉남 작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 코리아 상임위원과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책을 토대로 한 문화운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부모 인문학교실 1강에서 정 작가는 ‘북스타트와 사회적 육아’라는 주제로 생애주기에 따른 특징을 설명하면서, 어려서부터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령별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과 놀이법을 전해 수강생에게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요즘 시대에 아이를 어떻게 지도할까 고민하다 책 읽기로부터 답을 찾고 싶어 강연장을 찾았다”며, “이번 강연에서 독서교육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강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광양중마도서관 ‘부모 인문학교실’은 북스타트코리아에서 지원하는 ‘북스타트 부모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오는 28일까지 총 3회 강연이 더 진행된다.
18일에는 신성욱 과학저널리스트의 ▶뇌 발달과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으먀, 23일에는 이상희 작가의 ▶4차 산업시대를 위한 그림책 일상 예술, 28일에는 강무홍 작가의 ▶그림책의 힘, 인류는 왜 유년기가 길까? 등의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신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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