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의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과 비례대표 기초의회 의원을선출하는 이번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9일 0시부터 5월 31일 자정까지다.
지난 13일 마감한 후보등록 결과 전남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영록 현 지사와 국민의힘의 이정현 후보, 진보당의 민점기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재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영록 후보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거쳐 현  전라남도 지사다.
이정현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전)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했으며, 민점기 후보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본부장과 민주노총 전남본부장을 역임했다.
전라남도교육감 선거에는 장석웅 현 교육감을 비롯한 김대중, 김동환 후보 등 총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김대중 후보는 3선 목포시의원 출신으로 전남교육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동환 후보는 초등학교 교장 출신으로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장석웅 후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출신으로 현재 전라남도교육감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 재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아성에 무소속 후보 도전
광양시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재무 후보를 비롯 무소속 후보 3명 등 총 4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제1당인 김재무 후보는 기호 1번을 받았으며, 무소속 후보들은 기호추첨 결과 문선용 후보가 4번, 서장원 후보가 5번, 정인화 후보가 6번을 배정받았다.
전남도의원 후보로는 제1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형석 후보가 기호 1번을, 무소속 이기연 후보가 기호 4번을 배정받았으며, 제2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정일 후보 1번, 무소속 박필순 후보가 4번을 배정받았다.
제3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태균 후보가 단독 등록해 무투표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제4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박경미 후보가 1번, 무소속 이경의 후보가 4번을 배정받았다.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정당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해 왔는데 이번 선거에서도 재현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민주당 공천 후보 4명 중 임형석, 박경미 후보는 이번 선거에 처음 도전하는 신인이어서 출마와 당선경험을 가진 무소속 후보들과의 경쟁결과가 주목된다.

여성 후보 4명 지역구 선거 도전
광양시의원 선거의 경우 가선거구에 6명, 나선거구 6명, 다선거구 5명, 라선거구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가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정회기 후보가 1-가번을, 최대원 후보가 1-나번을, 안영헌 후보가 1-다번을 배정받았으며, 진보당 이경근 후보가 4번을, 무소속 박노신 후보가 5번, 이형선 후보가 6번을 배정받았다.
나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철수 후보가 1-가번, 서영배 후보가 1-나번, 진수화 후보가 1-다번을 배정받았으며, 무소속 조현옥 후보가 4번, 빈정화 후보가 5번, 이철재 후보가 6번을 배정받았다.
광양시 다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신용식 후보가 1-가번, 서영배 후보가 1-나번, 김성희 후보가 1-다번, 진보당 백성호 후보가 4번, 무소속 정민기 후보가 5번을 배정받았다.
라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가 1-가번, 정구호 후보가 1-나번, 이윤수 후보가 1-다번, 무소속 송재천 후보가 4번을 배정받았다.
 이번 선거 입후보자 중 공직선거 출마경험이 없는 신인후보들이 얼마나 당선될 것인지도 관전거리다.
이번 선거가 첫 출마인 정치신인은 모두 7명이다,
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들 중 나선거구의 박철수, 서영배, 다선거구의 신용식 후보가 처음 출마하며, 라선거구의 김보라, 정구호, 이윤수 후보도 공직선거 출마 경험이 없는 정치신인이다.
또,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 중에는 나선거구의 빈정화 후보도 처음으로 출마한다.
지역구 선거에 도전하는 여성후보는 총 4명이다.
전남도의원 제4선거구의 박경미후보와 광양시의원 선거 가선거구의 이형선, 다선거구의 김성희, 라선거구의 김보라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한편, 30대 청년 후보는 83년생인 최대원, 김보라 후보 2인이다.

가장 부자 후보는 누구?
후보들 중 1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모두 8명이다.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후보는 정회기 후보로 30억7,799만원을 신고했으며, 김재무 후보가 25억6,362만원을, 이형선 후보가 24억2,624만원 송재천 후보가 22억7,693만원을 신고했다.
10억대 자산가로는 정인화 후보가 16억1,707만원을 신고했으며, 임형석 후보 13억6,441만원, 김태균 후보 13억5,99만원, 이기연 후보 11억6,831만원, 강정일 후보 11억1,99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재산을 마이너스로 등록한 후보들도 눈길을 끌었다.
신용식 후보가 -2억5,548만원, 이철재 후보가 -1억1,904만원, 이윤수 후보가 -6,435만원을 신고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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