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의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72화 ‘꽃보다 아름답다 - 전남 광양’ 편이 지난 달 28일 오후 7시 10분 방영됐다.
방송에서는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 섬진강자전거길, 윤동주 정병욱 가옥 등 꽃보다 아름다운 광양의 경관과 역사적 공간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전국에 광양을 알렸다.
방송에서는 배우 김영철이 배알도 별 헤는 다리를 걸으며 다리에 얽힌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주고, 섬진강자전거길을 달리며 아름다운 풍광을 파노라마로 보여주었다. 
또한 골목을 걷다 발견한 진상면의 오래된 스타사진관과 젊은 세대의 새로운 여행법인 시내버스 투어에서 만난 친절한 부부 버스기사의 알콩달콩한 삶도 소개했다. 
백운산 아래 53년 역사를 자랑하는 쑥붕어빵, 양산마을 매실쌀강정 등 사연과 정성이 가득한 별미에 재첩국수와 물회 등 강과 바다가 어울려 만든 광양의 풍미도 알렸다.
망덕포구 한켠에 있는 빛바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에 들러서는 윤동주가 친필로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관해 세상에 알린 스토리도 전달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언제나 포근하게 품어주는 백운산과 굽이굽이 말없이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아름다운 사연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며, “이 감동이 광양여행으로 이어져 광양의 아름다운 풍광과 꽃보다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동네의 숨겨진 정보,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우 김영철의 여정을 통해 재발견하고 알려주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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