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 직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매실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광양경제청 직원 20여 명은 7일, 다압면 소재 2개 농가를 대상으로 매실 수확 및 선별 작업을 도우며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다. 해당 농가에서는 “바쁜 영농철에 일손이 부족하여 걱정이 많았었는데 무더운 날씨임에도 직원들이 내 일처럼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농협광양시부(지부장 임성재)도 광양시지역자활센터 직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다압면 일대 매실농가에서 매실따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임성재 농협광양시지부장은 “금년도는 강수량 부족으로 매실작황이 좋지 않고 매실출하 시기에 인력이 부족하여 너무 힘든 상황이다.  광양의 매실 수확이 끝날 때 까지 우리 농협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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