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애인들과 사회적 약자를 대표해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당선된 김정임·박문섭 당선자가 지난 3일 광양시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임 당선자는 “무엇보다 비례대표 시의원에 민주당이 2석을 차지할 수 있게 만들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저는 평소 지방자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그동안 광양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었고 앞으로 그분들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광양시 시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자세로 집행부 감시·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집행부의 사업 시행에 있어 객관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타성에 젖은 구태한 정책결정은 아닌지, 예산의 분산으로 비경제성 예산지출은 아닌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또 “민원해결을 이유로 일부 지역 예산편향성은 없는지 살필 것이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문섭 당선자는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당선되어 활동하게 된 것은 시민의 성원이 있어서 가능했다.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지역 사회적 약자의 입과 귀를 대신해서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새로운 길 앞에서 걱정이 앞서지만 매순간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이 살아 숨쉬는 도시, 기본권이 지켜지는 도시를 위해 ‘함께 사는 방법’을 찾겠다”는 박 당선자는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향상,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하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시민 가까이 있는 시민의 한사람으로 제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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