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광양중앙도서관이 지난 9일, 첫 번째 테마인 ‘인문학의 눈으로 보는 신화’를 주제로 강연을 운영했다.
‘신화, 인간의 삶을 말하다’를 주제로 10주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 첫 테마의 강연을 진행한 애플인문학당 대표 안상헌 강사는 삼국유사 등 우리 신화 이야기와 그리스·로마 신화를 통해 신화의 기능을 이야기하며, 신화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쉽고 재미있게 동서양 신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해답을 생각하는 유익한 강연 같아 다음 강연과 탐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 향유 기회 확대 및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가치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광양중앙도서관은 오는 7월까지 박홍순, 김원익 작가가 다음 강사로 나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미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