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임시회가 9일 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2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조합 규정개정안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2022년도 제1회 추경 예산 총 규모는 기정예산 1,562억원 대비 242억원을 증액한 1,804억(일반회계 809억, 특별회계 995억원)으로, 세풍산단 조성사업 시설비 230억원 등을 신규 편성했으며, 산업부 공모사업인 혁신생태계 조성사업비 8천만원 등을 증액했다.
또, 산단개발 활성화를 위해 율촌산단 조성사업 특별회계 지원범위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에서 조성하는 전남도내 산단 개발사업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합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김태균 조합회의 의장은 추경 예산안 중 산업별 타깃기업 투자동향 조사활동 여비를 감액한 점에 대해 “당초 주력산업 및 신산업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여비를 예산에 반영한 취지를 감안할 때, 여비 집행액이 곧 투자 유치 활동 실적을 나타내므로 앞으로 수도권 등 광범위한 지역에 걸친 투자 유치 활동을 활발히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광일 위원은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함에 따라 철강화학부, 기업지원과 등 투자 유치 분야 예산을 당초 목표만큼 집행하기 어려워 일부 예산을 감액한 점에 대해 “하반기에 각종 행사 및 투자 유치 설명회, 국외 투자유치 활동 등을 추진하여 예산을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송상락 청장은 “지난 2년 동안 각종 현안 시책을 추진하는데 아낌없는 성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반기에 청 내부적으로는 올 초에 단행한 조직개편에 따른 효율적인 조직 운영 성과를, 대외적으로는 괄목할 만한 투자 유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망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