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산림청 시범사업인 ‘통합형 도시숲 가꾸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약 17ha 면적에 국비를 포함한 9,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통합형 도시숲 가꾸기 사업은 지자체 예산으로 관리의 한계가 있던 부분을 국·도비 보조로 보완하는 등 도시숲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통합적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도시숲의 기능 증진을 통한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예·제초, 방제, 관수, 전정 등 다양한 공종을 통합 실행하도록 운영한다.
시는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전남도립미술관과 운전면허시험장 주변에 조성한 미세먼지차단숲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 등 11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기후변화로 계속된 가뭄 해소를 위한 관수 작업과 건강한 숲 유지를 위한 병해충 방제, 예·제초작업을 실행해 도시숲 기능이 최대화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과 별개로 연중 직영 작업단인 ‘도시숲 관리단’은 도로변, 생활권 주변 가로녹지와 도시숲 등 분산된 도시녹지 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있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도시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의 효과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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