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NC 직원들이 지난 18일 광양희망도서관을 찾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화단을 조성하고 있다.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18일 포스코 그룹사인 SNNC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초청해 업사이클링 가드닝 행사를 열고, 도서관 앞마당에 친환경 화단을 조성했다.
행사는 환경 오염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폐플라스틱의 양이 매년 증가하며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생활 속 환경보호 운동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희망도서관 인근의 우리지역아동센터, 칠성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SNNC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YMCA와 ㈜미라클뮤지엄, 백종원플라워 등 지역사회 여러 기관에서 화단 조성에 필요한 에코브릭과 식물 등 재료들을 기증했다.
화단 꾸미기에 사용된 에코브릭은 페트병에 폐비닐을 채워 만드는 플라스틱 벽돌로 페트병 1개의 무게가 1kg이 되면 콘크리트와 같은 강도가 되어 건축자재로 사용하거나 겉면을 꾸며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도 활용되는 소재다.
화단 조성에 나선 어린이들과 SNNC 직원들은 에코브릭 100개에 페인트칠과 스티커로 겉면을 장식한 후 화단 테두리를 만들었고, 이후 식물과 배양토 등을 활용해 미니정원을 만들며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한 자원순환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법운 SNNC 기업시민섹션과장은 “친환경 화단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과 환경보호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어 기쁘다”며,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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