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가 광양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에 이동용 승합차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철호 행정부소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광양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이동용 차량을 전달했다.
 16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 광양제철소 및 광양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으로서 2006년부터 관내 사회복지기관 및 아동시설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장애인리프트카·다목적승용차·버스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배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아동양육시설 영웅 △마로현노인요양원 △중마장애인복지관 3곳을 선정해 시설 이용자 약 400명의 발이 되어줄 승합차 3대를 전달했다.
이들 기관 세 곳은 기존에 마땅한 이동수단이 전혀 없어 임시 렌트 차량을 이용하는 등 복지행정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맞춤형 차량 지원을 통해 보다 향상된 이용자 친화적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가 이번 전달식에서 전달한 승합차 3대를 더해 지금까지 지역사회 복지기관들에 기증한 차량은 53대, 약 15억 상당에 달한다.
차량 중 일부는 포스코 초고강도 강판으로 제작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동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공생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승합차를 전달받은 마로현노인요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동수단이 없어 야외활동이나 병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며, “차량 제공으로 기존에 겪던 불편을 해소시켜준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로 정해 자매마을 연합봉사,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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