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역내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제과제빵사 양성교육을 지원한다.
양사는 지난 21일 광양읍 서산나래에서 발달장애인 제과제빵사 양성교육 2차년도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지역 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이 사업에 광양제철소는 포스코1%나눔재단 지정기탁금 4천만원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3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광양시 발달장애인 총 10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총 37명 중 35명이 수료를 마친 1차년도 교육은 수료생 중 7명이 취업에 성공햇다.
또, 전체적으로 교육생들의 직업기능이 평균 12%나 향상되는 성과를 얻어 지역 발달장애인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주도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교육생들은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지역민들에게 선물하는 ‘빵빵나눔데이’를 통해 자신들이 받은 사랑을 이웃들과 나눌 예정이다. 지난 1차년도에는 지역 주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총 3회의 ‘빵빵나눔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21일 발대식에 참여한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장애인 복지의 꽃은 일자리라고 하는 만큼 이들에게 일자리는 가장 큰 희망이자 선물일 것이다. 올해도 열심히 배우셔서 취업까지 연계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꿈을 이루어 나가는데 다양한 나눔활동과 사업 참여로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최연철 부사장(경영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를 지원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써 활동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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