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가 지역내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를 지원한다.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지역내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안전시설물을 지원한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맞아 17일 광양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안전 시설물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강일 전라남도 광양치매센터장, 강금호 광양시보건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설기봉 봉사단’ 회원 등을 포함한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안전 시설물 사업’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광양지역의 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구 내 안전바를 설치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양제철소는 발대식 이후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 등으로 오랜 시간 집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배려계층 어르신 260명을 대상으로 안전바를 설치한다.
특히, 이 사업은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직접 설치까지 나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 직원들로 구성된 설기봉 봉사단(단장 이태성)은 직접 어르신들의 가정을 찾아 욕실 및 화장실 구조를 살펴본 뒤 맞춤형 안전바를 설치하여 변기·세면대·샤워기 등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옥내외를 가리지 않고 설치되는 안전바는 낙상 사고뿐 아니라 갑자기 일어날 때 발생할 수 있는 기립성 저혈압도 방지할 수 있어 보이지 않는 잠재위험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거주하시는 곳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변함없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은 지원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로 정해 장애인 제과제빵 체험 전문인력 양성사업 발대식, 사회복지시설 이동용 차량지원 전달식 등을 가졌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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