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부임한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이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인사발령 축하 화분 50여 개를 기부하며 ‘위기가정 반려식물 전달사업’에 동참했다.
기부된 화분은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께 반려식물로 전달됐다.
주순선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조금이나마 생활의 즐거움과 위안을 얻고 건강한 노후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사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기가정 반려식물 전달사업’은 기관·단체·개인 등에서 기부받은 식물을 대상 가정에 직접 방문 전달해 안부를 살피는 사업으로, 2021~2022년 총 255가구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중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 50명을 추가 선정해 생신 축하 화분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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