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BIE실사가 오는 4월 9일부터 실시될 것으로 확정된 가운데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 홍보를 위해 여수시의회가 광주․전남을 비롯해 전국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특별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목포시 등 전남도내 일선 시군 10곳을 시작으로 25일 광주광역시, 1월31일 전주와 익산, 군산, 남원, 무주군을 방문, 유치홍보전을 벌인다.

2차로는 2월중 대전과 청주, 천안, 논산시를, 2월말께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 용산역, 김포공항,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해 플래카드를 걸고 어깨띠를 두른 뒤 전단지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3월초에는 설악산과 대구, 구미, 경주시, 청송군, 3월 중순에는 부산과 김해, 창원, 마산, 울산 등 부산․경남권 공항과 터미널, 주요 관광지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및 개최후보지인 여수를 알린다.

이번 홍보투어에는 정병관 여수시의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 12명과 관련부서 공직자들이 함께한다.

정 특위위원장은 “지난 연말 순천과 광양, 구례, 경남 하동의 주요 관광지와 명승지에 플래카드를 걸고 홍보전을 펼친 결과 관광객이나 등산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여수시민들의 유치열기가 조금 부족하고 전국민들을 상대로 한 홍보전이 미흡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3대 이벤트인 세계박람회에 대한 유치홍보를 위해 직접 버스를 타고 전국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돌면서 발품으로 알려나가겠다”면서 “여수시민들 역시 다른 지역으로 갈 경우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홍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BIE 실사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이 여수를 방문해 박람회 유치 의지 천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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