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외국어 중급정예화 과정을 개설, 국제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직자 상설 외국어 교실의 성과와 호응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번 달 초부터 지난해 수료자 79명(영어 36, 중국어 31, 일본어12)을 대상으로 중급정예화과정을 개설, 국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키로 했다.

교육수료자는 국제교류와 외자유치 등 관련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광양시가 외국어 구사능력과 행정능력, 국제적 감각을 두루 갖춘 초일류 공무원 양성을 위해 전국지자체 처음으로 장기과정의 상설 외국어 교실을 운영해 왔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했던 단기 또는 초급수준의 외국어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실무와 관련된 외국어 회화능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연중 상설 외국어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5년 입문․초급과정을 시작으로 3년째 운영 중인 상설 외국어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점심반과 저녁반으로 나누어 1․2청사 교육장에서 각각 실시하며 해당국가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고 있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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