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여전히 지역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벌써 2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그동안 많은 일을 경험했고, 지금도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라서 살아서 사고하고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지속할 것 같다.최근 약 10여년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관련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연구 및 실행에 임하고 있다.여러 지역의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웃고 고민하고... 희노애락의 모든 것을 친구나 지인이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했다.이들 속에는 공무원, 사업가, 주부, 학생, 아이, 전문직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군에
정주영 학생의 별명은 ‘회장님’이다. 이름이 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과 같기 때문이다. 회장님이라는 칭호와 함께 이름 가운데 글자만 따서 ‘주주’라 불리기도 한다.범상치 않은 별명을 가진 주영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방과 후 학습으로 로봇만들기 교실을 꾸준히 다니며 로봇에 흥미를 키웠다. 5학년 때부터는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발명교육센터에서 발명을 시작했다. 어머니의 권유로 체험해본 발명교육은 주영학생의 적성과 잘 맞았다.주영 학생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머릿속에 떠오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노트에 적어갔다. 처음엔 노트를
여러분들의 유모차는 안녕하십니까? 혹시 집먼지진드기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이 집먼지진드기는 우리의 생활공간 속 곳곳에 기생하고 있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하는데요.특히 각종 침구류, 인형, 장난감 그리고 유모차에까지 기생하면서 아이들의 호흡기나 피부에 닿아 아토피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아토피의 원인 60% 이상이 이 집먼지진드기 때문에 발병한다고 볼 수 있는 건데요. 특히나 연약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영유아에 호흡기로 들어오거나 피부에 달라붙게 되면 가려움이나 습진 등의 피부질
1910년(단기4243년) 8월 29일 우리의 궁궐 경복궁에 일장기가 걸렸다. 8월 29일 이날은 일제가 강제적으로 우리나라의 통치권을 빼앗고 식민지로 삼은 날로 ‘경술년에 일어난 치욕스러운 일’이라는 뜻으로 ‘경술국치’라고 한다. 국권피탈 이후 우리 국민들은 불법적인 일제 식민지 통치하에서 끊임없는 애국독립투쟁을 통해 민족과 국토를 보존하여 1945년(단기4278년) 8월15일 일제로 부터 국권을 회복하였다.일제는 최고통치 기구로 조선총독부를 설치하고 일본 육․해군 대장 중에서 임명한 총독 데라우치에게 입법․사법․행정권과 군수통수
‘언제부터 구두수선을 시작 하셨어요?’김옥현 할아버지(77)가 질문에 답을 하기까지 조금의 시간이 흐른다. 마치 낡은 서랍 속 일기장을 꺼내든 모습이다. 한 장 씩 페이지를 넘기며 그 날의 기억을 떠올려 보듯 시간이 느리게 지나간다. 세월에 빛이 바란 일기장은 군데군데 얼룩져 알아보기 힘든 글씨도 많다. 할아버지의 기억도 꼭 그렇다.할아버지는 광양 금호동이 고향이다. 17살 때 마산에서 구두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 그때는 지금처럼 좋은 도구들이 없어 유리병 조각을 사용하기도 했다. 손도 많이 다쳤다. 그렇게 배운 기술로 전국을 다니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다.일본의 아베 정권은 과거 일제와 그에 부역한 기업들이 행한 불법행위에 대해 배상을 청구할 피해자들의 권리를 부정하고, 이를 인정한 우리 최고법원의 판단을 무시하고 수출 규제 등 부당한 경제침략과 정치외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판단과 한국정부의 조치가 1965년 한일기본조약과 청구권협약에 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불법행위를 한 가해 기업이 강제징용 피해 노동자 개개인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정부의 행정조치 또한 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광양백운고 3학년 3반 학생들이 전교생에게 크게 한 턱 쐈다. 그들이 찍은 UCC가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코리아가 주최한 '우리반 [찍었]S 2019' 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휠라는 ‘3학년 3반, 휠라는 용기있는 자의 것이죠’ 영상을 제작한 백운고 3학년 3반 학생과 전교생에게 깜짝이벤트로 운동화 등을 선물했다. 3학년 3반 학생들 중 이우혁 학생(19)과 라노아 학생(19)을 만났다. “SNS에서 휠라 스쿨이벤트 참가자 모집영상을 보고 이거다(?)라고 생각했어요.”우혁 학생은 요리사, 사회 선생님,
광양의 다압면에서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그 풍경에 취해 조금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특히 저는 올해 처음으로 광양에 오게 되었고, 광양의 매력에 반해 달마다 광양 여행을 하고 있답니다.봄에 왔을 때, 매화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은 제가 좋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게 하였는데 이번 자전거 무료 대여소 운영 소식을 듣고 다시 한 번 찾게 되었답니다.매화꽃이 만개하였을 때는 발 디딜 틈 없었던 주차장이 지금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뜨거운 태양 볕에 조금은 지쳤지만, 섬진강 길을 자전거로 달려보고 싶다는 제 열정을 막을 수 는 없
우리나라의 부모자녀관계는 부부관계 못지않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겉으로는 부부관계가 가장 중심적인 관계이지만 부모자녀관계에 문제가 생길 경우 부부관계를 위협할 정도로 부모자녀관계는 가족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사회에서는 자녀를 출산함으로써 가계를 계승하고 자녀가 경제적인 보탬이 되어주었지만 현대사회에서 자녀의 존재는 경제적인 부담을 주는 존재로 바뀌었죠. 그럼에도 부모 됨을 선택하는 데에는 인간이 자녀를 낳아 양육하는 것이 숙명적이라 생각을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자녀를 출산하여 돌보고
■김영일 향우, 국민권익위 퇴직...한국문학세상 회장 선임광양읍 칠성리 출신 김영일 향우(58)가 국민권익위 를 퇴직하고 제3대 한국문학세상 회장으로 선임됐다. 사단법인 한국문학세상은 지난 13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차기 회장으로 김영일 전 국민권익위원회 서 기관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향우는 제3대 한국문학세상 회장 겸 한국사이 버문인협회 회장을 맡게 된다. 한국문학세상은 2001 년 출범해 우리나라에 디지털 문학시대를 개척한 문 학전문단체다. ‘국민 문예집 갖기 운동’ 우리나라의 문학,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한 유망주를
광양읍 도월리에서 비닐하우스와 논 밭을 따라 걷다보면 토마토 캐릭터가 그려진 ‘산토토마토’ 안내판이 보인다. 산토토마토의 ‘산토’는 에스파냐어로 ‘ 신성한’, ‘고귀한’의 뜻을 가지고 있다.오성혁(41)씨는 산토토마토 농장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노르웨 이의 axtech라는 해양 및 해상풍력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근무했다. axtech는 노르웨이 몰데에 본사를 두고 한국에 지사가 있다. 전 세계와 한국을 오가던 사람이 왜 지금은 광양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고 있을까?광양에서 만난 인연오씨가 광양에 처음 온 것은 7년 전 파견
수도요금 고지서를 잃어버려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난 납부내역을 모아서 볼 수는 없을까?’ 궁금했던 적도 있지요.2019년 2월부터 광양시 상하수도 요금 조회 납부 사이버 창구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하수도 요금을 조회할 수 있다는 사실!상하수도 요금 조회하는 방법. 함께 보시죠! ▼ 광양시청 홈페이지 바로가기광양시청 홈페이지 하단에 네모난 박스가 3개 보이죠?그중 첫 번째 박스인 [시민]에서 [상하수도 요금]을 클릭해주세요.▼ 광양시 상하수도 요금 조회 납부 사이버 창구water.gwangyang.go.kr순서
최근 우리나라의 지역은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마을 만들기에 열심이다. 물론 금시초문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미 마을에서 살고 있는데 어떻게 새로운 마을을 만드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70년대의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버전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그 의문의 형태가 무엇이든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마을만들기라는 용어는 그렇게 생소하지 않게 되었다.특히 서울시에서는 2012년부터 마을속의 공동체를 만들고 지원하는 사업이 시작되어 지금은 체계적으로 지원되고 있어서 주민활동의 대표적 주자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방의
“벌써 큰애가 24살, 작은애가 23살이에요. 세탁소 20년 하면서 다 키웠어요. 애들 키우다 보니 모은 돈은 없어도 만족해요. 집 한 채 차 한 대 있음 됐지 뭘. 허허”세탁소 문을 열고 들어가니 깔끔한 섬유향이 밀려온다. 철지난 겨울 외투부터 여름 셔츠까지 옷으로 가득하다. 한쪽 구석에는 색색의 실패와 재봉틀이 자리한다. 금방 재봉틀을 만졌는지 바닥에 파란 천 조각 하나가 떨어져있다.중동 호반아파트 뒷골목에 위치한 ‘호반세탁소’백관준 사장(55세)은 스무 살 때 처음 양복점에서 일을 시작했다. 치수를 재고 옷을 재단해 만드는 일
섬진강 끝자락 한적한 나루터에 자리 잡고 있는 광양시 진월면에는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품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과거 이곳은 왜적의 침입을 한눈에 망을 본다 하여‘망댕이’라 불렸었고 현재는 망덕으로 표기되어 부르고 있으며, 때론 비단을 휘어감은 듯 잔잔한 담수가 되기도 하고 성난 코뿔소처럼 세차게 몰아치는 염수가 되기도 한 강과 바다가 조우한 곳이기도 합니다.이처럼 강과 바다가 뒤엉키는 망덕포구에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스토리텔링이 존재하는데요.오늘은 그 망덕포구의 9가지 특별함을 사진과 글로 담아봤습니다.하늘1
매년 7월 첫째주는 사회적경제 주간으로 지정되어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중앙정부 및 지자체별로 개최하는데 지난 7월5일부터 3일간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하였다.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사회적경제 최대 규모 중앙행사로 지난해 대구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행사다.올해 행사는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됐다.특히 개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계획을 설명하고, 국회와 지자체 등의 협조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6월 중순 들어서니 낮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7월 되면 얼마나 더 더워지려고 이러는지?!ㅎㅎ 올여름은 정말 더울 거라고 하던데, 여름 계획은 세우셨나요?우리집은 올여름은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시간만 나면 광양 계곡으로 올라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우리 고장 광양에 시내에서 20~30분 거리면 계곡으로 피서 갈 수 있는데, 멀리 갈 이유가 없죠! 6월부터 9월까지 광양을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은 광양의 4대 계곡에 모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한낮 더위에 정수리가 타들어갈 듯 뜨겁다가도광양 계곡만 올라오면 언제 더웠냐는 듯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애국가 첫 소절이다.동해에 있는 독도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때문에 독도교육이 강화되면서 국민들은 독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이에 비해 백두산은 중국의 동북아 공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두산에 대한 인식이 그리 높지 않다.백두산은 BC2333년 단군왕검이 세운 고조선부터 출발해서 부여, 고구려, 발해, 고려, 조선시대를 지나 현재까지 5,000년을 한민족과 함께 유구한 세월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백두산은 우리 땅이라는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 당위성이 있음에도
백운산 둘레길 걷기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산책지로 적기인 6월의 백운산은 초록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 산이 푸른 잎으로 물들어 상쾌함을 풍기는 경관을 자랑합니다.이 백운산은 전라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 해발 1,222m로 우뚝 쏟아 있으며길게 뻗은 산자락을 따라서 빽빽하게 우거진 숲 그리고 천연 그대로의 식물들을 곳곳에서 볼 수가 있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찾는 걷기 좋은 명산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코 백운산수련원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약수제단길 154위치:백운산 수련원 주변짧은 코스: 3km(약 1~2시간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지수 1등인 이유가 무엇일까?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삶을 ‘3미를 찾아가는 삶’이라 부른다.3미는 재미, 수미, 의미다. 3미는 삶의 기쁨과 창조적인 희열 그리고 사회적 의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게 한다.재미는 진정으로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다.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아는 자는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7,80년 대 운동선수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