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테라피를 배우는 것도 좋지 만 수업 자체가 힐링입니다”지난달 28일 오전 10시 중마동사무 소 2층 소회의실에 들어선 순간 향긋 한 비누향이 기분좋게 코끝을 자극했다. 이날은 중마동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중마동민과 함께하는 힐링테라피’ 마지막 수업날.꼼지락 노리터에서 진행하는 힐링테 라피 수업은 지난 10월부터 평균 17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주 1회, 총 8번의 수업이 진행됐다. 삼삼오오 모여앉아 비누 베이스를 써는 것부터 작업이 시작됐다. 주부들이다보니 손놀림이 달랐다. 또 빠른 손놀림만큼, 입도 바쁘게
(재)광영장학회(이사장 강기태)는 지난 23일 케이원테크㈜(대표이사 조 영준), ㈜티엠씨(대표이사 송희석)에서 광영동 지역인재 육성에 사용해 달라 며 각각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광영동주민 센터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강 기태 광영장학회 이사장, 조영준 케이원테 크(주) 대표이 사, 관계자 등 이 참석한 가 운데 진행됐 다.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조영준 대표는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작게나마 공헌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광영동 출신 학생들이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살림 좀 해본 사람이면 안다. 김장하기 전인 이맘때쯤 김치가 똑 떨어지면 얼마나 곤란한지, 특히 혼자 사시는 노인 분들이라면 더욱 그러할 듯. 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이 같은 독거 노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나눔 봉사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김장철 전, 미리 김장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 지역 내에서 여성 단체를 이끌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활동가 20명은 지난 16일 오전 9시 새마을금고 무등점에서 때이른 김장을 했다.매년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밑 반찬 나누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배추 130포기를 준비했다.
이동지원센터에서는 시각장애인 30명이 ‘백세사진’ 촬영에 한창이었다.비장애인에게 사진 찍기는 일상적인 행위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 사진 촬영은 특별한 일이기만 하다.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초점을 맞출 수도, 확인할 수도 없기 때문에 사진 촬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백세사진’ 촬영도 그랬다. 카메라 앵글의 위치를 알 수 없기에 사진작가의 주문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이 시각 장애인들의 얼굴을 붙잡고 조금씩 움 직이며 초점을 맞춰갔다.20여 년째 광양 곳곳을 돌며 어르신들의 사진을 무료로 찍고있는 ‘고한상 작가’ 역시 이날의 촬영은 더욱
포스코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 직원들이 1일 지역민들을 초청해 '사랑나눔 호프데이(Hof Day)'를 개최했다.광양제철소본부 앞 복지센터 2층 식당에서 열린 이날 호프데이는 직원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려 맥주를 즐기고, 그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양제철소 직원, 자매마을 및 자매학교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음식 판매뿐만 아니라 가을밤을 수놓는 낭만적인 연주와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등이 진행됐다. 광양제철소 사내 기타 동아리 ‘음가락 밴드’의 공연과 ‘킴스코리아 색
전남 광양시 농부네텃밭도서관이 한국관광공사 선정 '11월 추천 여행지'로 꼽혔다.공사는 매월 여행 기자와 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엄선된 각 지역 관광명소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가을을 맞아 이달에는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를 골라 소개했다. 공사는 1일 '책이랑 함께하는 모험 놀이터, 광양 농부네텃밭도서관'이란 주제로 추천했다.광양 진상면에 있는 농부네텃밭도서관은 이름처럼 텃밭에 자리 잡았다. 이름과 달리 도서관보다 동화책에서 본 듯 신나는 놀이터에 가깝다. 이 도서관에선 주변의 모든 것이 놀잇감이 된다
재단법인 전남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30일 오전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회단체장,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08년 설립한 사랑나눔복지재단은 지금까지 22만 여명이 기부금 모금에 참여해 기본재산 54억원을 마련, 84억원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기부문화 활성화를 통한 모금활동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틈새계층 지원사업, 각종 공모사업, 희망의 쌀, 희망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중마
전남 광양시립중마도선관이 진행하는 '2018인문독서아카데미'가 전남에서 유일하게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시민 인문정신 고양과 지역 내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과 문화원 등에서 시행하는 인문학 강연 사업이다. 중마도서관은 2014년부터 인문학 강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향香․미味․색色에 매료된 인문학'이라는 특화된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900여명의 시민이 강의를 들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