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 탑리 원탑마을 홍소술(76세)가 농림부가 선정한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됐다.

지난 6일 농림부는 농산물 가공산업육성 심의회를 열고 김치, 장, 차 분야에서 각 1명씩 전통식품 명인을 선정 발표했는데 48년동안 차를 만들어 온 홍소술씨가 차 분야, 특히 대나무 숲에서 자란 찻잎을 사용한 죽로차(竹露茶)의 제조기능을 인정받아 차 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 홍소술씨는 지난 58년 국내 최초로 차 제조공장인 ‘화개제다’를 설립해 65년에는 국내최초로 수제 녹차를 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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