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FTA협상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 친환경 재배작목과 면적을 대폭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지역특화 작목에 대해 친환경 재배를 대폭 확대 추진 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벼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982ha를 재배하지만 밭작물 59ha, 과수 155ha, 원예특작 197ha, 특용작물 26ha, 밤 860ha 등 총15개 작목 2천279ha(경지면적의 37% 수준)로 지난해 6개작목 759㏊에 비교 3배 가까이 늘려 추진한다. 특히, 밭작물인 콩 55ha를 비롯해 토마토, 오이, 애호박, 녹차, 고

사리, 토란, 단호박 등 원예.특용작물 155ha와 임산물 밤 860ha에 이르기까지 모두 9개 작목 올해 추가하여 친환경 재배를 시도한다.

군은 친환경 인증목표를 총2,205ha로 계획하고 친환경 재배 면적이 대부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친환경 참여농가에 대해선 친환경 농자재비 등 영농비 60-70% 지원하는 한편, 기술지원 사업단 및 재배 단지별 운영위원회 운영, 친환경 도우미제 등 현장 영농 지도.지원을 강화한다.

고근석 부군수는 “구례는 여러 면에서 친환경농업을 추진하는데 유리한 여건”이라며 “민관이 친환경 실천의지를 결집하여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간다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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