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종산)는 농작물 생육기를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구례읍 신촌과 독자 마을 등을 시작으로 관내 114마을을 순회 실시하는 이번 여름철 영농기술 교육은 모두 2천70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교육은 농민들의 여유로운 시간대를 활용, 오후 1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각 마을 우산각이나 쉼터 등지에서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 갖는다.


특히, 올해는 FTA협상 등에 대응, 밭작물인 콩을 비롯해 토마토, 오이, 애호박, 녹차, 고사리, 토란 등 원예 특용작물의 친환경 재배가 지난 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작목에 대한 친환경 영농기술 교육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농작물 생육후기 관리 요령이나 가축 방역, 축사 위생관리, 농작물 재해예방 대책 등도 영농현장에서 많이 발생되는 문제점과 궁금증을 중심으로 교재와 실물 표본을 이용, 사례 중심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여름철 현장 영농교육 마을별 세부일정 등은 농업기술센터나 읍면 사무소, 농업인상담소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구례 조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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