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광양만권시대를 준비하는 신문」으로 지역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광양만 신문이 어느새 창간 4주년을 맞았다고 하니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남다른 감회를 느끼며 온 시민과 함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역신문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건전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고, 건강한 시민 의식을 일깨워 오신 정구호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올 들어 광양에는 지난해 되찾아온 율촌산단 88만 평과 광양항 배후부지를 비롯한 여러 산업단지에 투자의 붐이 한창 일고 있는 한편 국제 항만으로서의 위상을 상징하는 월드마린센터가 준공되는 등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이달에 열렸던 2007 피스컵 코리아축구대회에 이어 8월에는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축구대회가 치러지는가 하면 9월에 문을 열 네덜란드국제물류대학 광양캠퍼스도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에 충분합니다.


이러한 기운이 우리 시민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서기까지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흘리는 땀방울을 통해 지역 구석구석에 생생한 소식을 전해 온 광양만신문을 비롯한 지역 언론의 힘이 컸다고 보며, 그런 점에서 오늘 광양만신문이 갖는 창간 4주년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할 것으로 짐작합니다.


일찍이 언론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민의의 대변자이자 사회의 옳고 그름을 꾸짖고 가르치는 목탁이요, 민주주의의 성서로 일컬어져 왔습니다.


바라 건데 앞으로도 광양만신문이 이 신성한 소명을 되새기며 지역민들의 삶과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 그에 따른 대안과 비전을 담아냄으로써 동북아시대를 열어가는 광양만권에 새 희망을 밝혀 주길 기대합니다.창간 4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광양만신문의 열정이 배가되기를 기대하면서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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