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제일의 단풍명소, 피아골 단풍 축제가 “삼홍과 함께 하는 오색단풍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피아골 연곡사 일원에서 열린다.


피아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는 관광구례 홍보관을 운영하고 단풍을 소재로 산악인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놓고 있다.


첫날인 3일 11시, 표고막터에서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단풍제례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피아골 단풍제는 양일간 12시에 추억의 7080 통기타 공연 등 단풍 숲 음악회가 열린다.


3일 오후 5시 30분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피아골 화합 마당과 남부군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4일에는 전국 등산대회, 단풍 사생대회, 피아골단풍체험과 빨치산 은거지 탐방체험이 실시되는데, 특히, 빨치산 은거지에는 움막 및 마네킹 모형 등 진행요원을 배치해 체험에 도움을 주고,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도 제공한다.


4일 부대행사로 처음 실시하는 전국등산대회는 산악인과 군민 등을 대상으로 연곡사 주차장에서 출발 임걸령까지 구간에서 펼쳐진다.


체험행사로는 단풍소원 리본달기, 단풍 즉석 사진이벤트, 단풍추억 낙서판, 단풍 압화 기념품 만들기, 단풍 전통 떡 만들기, 피아골 단풍 빵 만들기 등 추억에 남길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 있다.


구례군은 피아골만의 브랜드화를 위해 내빈소개, 축사, 환영사 등 전시 허례적인 공식 행사는 대폭 간소화 할 방침이다.


(구례 조현교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