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상에 선정된 방순희씨의 출품작 ‘쉼’

야생화의 고장 구례군에서 최고의 압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제8회 대한민국 압화대전』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야생화 압화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압화대전은 국내전과 국외전으로 나누어 공모하여 총 500여점(국내 276점, 일본과 대만 등 5개국 220점)이 접수돼 지난달 24일 대학교수, 화예, 압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종합대상에 “쉼”을 출품한 방순희씨(강원 속초)가 대통령상과 상금 700만원을 받게 된다.

풍경부문대상에는 강두남(부산)씨를 비롯 디자인, 정물, 공예 등 4개부문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각 300만원을, 최우수상에 최정임(강원)외 8명이 농촌진흥청장상과 각 150만원을 받게 된다.

국제공모전 심사결과 『행복한 집』을 출품한 대만 정뀌잉(鄭桂英)씨가 전라남도 지사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된다.

우수작 시상은 이달 18일 야생화전시관에서 압화동호인,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구례야생화 압화대전은 풍경, 디자인 등 압화예술의 모든 쟝르와 세계 압화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예술인들의 압화기술, 정보교환, 발전방향 등을 협의할 수 있는 축제의 마당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례=조현교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