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무공전몰유허 유언비 앞에서 이호균 남해문화원장이 박명수 이순신축제 추진위원에게 성수를 봉송하고 있다.

제11회 이충무공 노량해전승첩 성수 봉송제가 27일 오전 10시 남해군 고현면 이충무공 전몰유허 유언비 앞에서 열렸다.

이번 성수 봉송식은 충남 아산시에서 28일 개최되는 ‘성웅 이순신 축제’를 맞아 정유재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순국하신 이 충무공의 전사지인 남해군 관음포 앞바다에서 순국하신 곳의 성수(聖水)을 채수하여 충남 아산시 현충사 묘소에 바치는 행사이다.

이순신 축제 추진위원 등 1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전날인 26일에 남해군을 찾은 군내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다음날인 27일 오전 9시 30분 관음포 앞바다에서 성수를 채수하여 10시 봉송 기념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채수된 성수는 오는 28일 열리는 ‘성웅 이순신 축제’를 위해 남해문화원 관계자들과 함께 충남 아산 현충사로 봉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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