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다랭이 마을(이창남 이장)이 민간상호 교류 행사로 일본 다랭이학회와 나가사키 주민 요청에 의해 일본 전국 다랭이 논 세미나에 참여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다랭이 논 보전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창남 다랭이 마을 이장, 마을주민 6명 등 12명은 일본 현지에서 열린 다랭이 논 세미나 행사에 참여하여 각종 정보교류와 자료를 수집했다.

남해군은 이번 세미나가 일본 다랭이 논의 경제 문화적, 생태적 가치 평가와 연찬을 통해 남해 다랭이 논의 마인드 구축과 보전방향을 모색하고 자원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해군은 일본 나가사키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다랭이 마을 간의 민간교류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 다랭이 마을은 도시민에게 다랭이 회원을 모집하여 연 5만 원을 입금하면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마늘, 햅쌀, 신선나물 등을 연 3회 배송해 주는데 현재 6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2005년 문화재청은 명승 제15호로 다랭이 논을 지정해 다랭이 논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을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보존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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