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성 어업인들이 ‘제2회 전국 여성어업인 수산물요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어촌 어항협회 주최로 열린 수산물요리 경진대회에서 남해군 대표로 출전한 은점어촌계 김기애, 김추자씨 팀은 남해 특산물인 자연산 돌멍게를 원료로 한 ‘자연산 돌멍게 비빔밥’을 선보여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은점 어촌계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요리의 독창성, 향토성, 심미성, 소비촉진 가능성, 맛 등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수산물 요리대회로 어업인들의 사기 진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우수한 수산물 요리를 발굴해 전국에 널리 알려 소비촉진은 물론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유포어촌계가 우럭조개를 원료로 하여 우럭조개 전골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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