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우수한 공무원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출신 대학 재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과 동시에 지방공무원으로 특별채용을 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 9일 지방공무원 임용 후보자 장학생 1명을 선발해 3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은 지난해 12월 하동군과 경남도립남해대학의 관학협력을 체결한데 따른 것인데, 하동군은 지난 9월 지방공무원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전형과 2차 심층면접을 거쳐 19일 장학생으로 최종 합격한 남해대학 이명호 학생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 따라 지역 출신 대학 재학생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게 되었고, 하동군은 지역 출신의 우수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하고 군의 자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력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인재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