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유배문학의 체계적인 연구와 문학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남해유배문학 단편소설을 공모한 결과 윤정아(충북 청주) 씨의 ‘벗에게 부침’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남해유배문학 작품상 공모는 지난달 10일까지 남해로 유배 온 인물의 삶과 유배생활 등 남해유배와 관련된 작품을 공모한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20여명의 작가가 응모했다.

남해문화원은 제9회 김동리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승원 작가와 진주교육대 송희복 교수, 중앙대 이승하 교수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남해군 남해읍에 거주하는 김미숙씨의 ‘가야지’, 장려상에는 충북 청원 이숙영씨의 ‘주연지’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2시 남해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며, 최우수 작가에게는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00만원, 입선자 6명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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