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겨울철을 맞아 동계전지훈련팀 유치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구례군은 2010년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체육회 등 관내 체육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훈련팀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7일, 구례군 체육회 사무실에서 축구, 태권도 등 체육인 실무회의를 갖고 전지훈련 유치와 지원 계획을 협의했다.

군과 체육회는 앞으로 동·하계 전지훈련을 다녀간 학교나 팀, 그리고 구례에서 열린 전국 규모 대회의 참가팀 관계자를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구례 출신 여자축구 국가대표 후보팀 감독 김회성씨 등 동향 체육인들을 최대한 활용해 선수단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한국여자축구연맹으로부터 전국 여자 중·고등학교 축구팀이 구례에서 열리는 전지훈련 스토브리그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태권도 선수단을 포함해 전국의 50여개 팀이 전지훈련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체육기반 시설이 갖춰지면서 지난해 동·하계 기간 68개팀 1만4000여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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