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현장에서 내외귀빈과 현지 주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그동안 하동군민들의 오랜 염원과 함께 하동군과 경제자유구역청, 그리고 (주)하동지구개발사업단(이하. 개발사업단)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착실하게 준비되어 왔던 감격의 기공식이 열리게 되어 남해안 시대의 중심 도시로의 꿈을 키워온 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개발사업단에서는 국무총리와 중앙부터 관계자와 국회의원, 경제자유구역청장 그리고 도내 시장군수는 물론, 향우회 간부를 비롯한 많은 내외귀빈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기공식 현장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1시간정도 소요예정으로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회, 내빈소개, 그리고 영상을 통한 추진상황 및 사업계획보고, 사업개발단장의 대회사, 환영사, 내빈축사에 이어 기공식 퍼포먼스를 갖고 폐회하게 된다.


또 식후 행사로 하동군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용식씨의 사회로 역시 홍보대사인 국민가수 현숙씨와 하동출신 가수 하동진, 왕소연씨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2003년 10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된 이후 지난해 3월 개발계획변경과 실시설계 최종승인을 득하고 기공식을 준비해오면서 하동지구의 진입도로 4개공구에 대해 개설공사를 진행해 왔다.


개발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3일 기공식을 마치고 나면 산업단지에 대한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오는 2012년까지 폐수종말처리시설과 오탁방지막 및 가호안 설치사업과 의장안벽공사, 수역시설공사 등 지반개량공사를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오는 2013년까지 조성하게 되며 2016년 가동을 목적으로 하동군과 개발사업단이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한편, 조선기자재와 금속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대송산업단지와 주거 및 레저복합단지의 두우배후단지, 그리고 주거 및 상업업무 산업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덕천배후단지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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