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여자태권도팀(감독 임홍택 55세)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 영천시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2010 영천 제1회 국제클럽오픈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2, 은메달2, 여자 5인 단체전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외 44개국 2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체급 -49㎏급 김민정 선수는 1회전에서 김제시청의 김혜린 선수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1-0 써든데스승으로 2회전에 진출 제주특별자치도청 이슬기 선수를 5:4로 누르고 결승전에서 춘천시청의 김혜정 선수를 9:4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개인전 -62㎏이하 박미영 선수는 1회전에 춘천시청의 김혜지 선수를 맞아 9:1로 대승을 거둔 뒤 2회전 김제시청 정혜음 선수에게 써든데스승으로 준결승에 진출 경북체육관 소속의 이선미 선수를 4:1로 이겨 결승전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청의 김혜영 선수에게 6:2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차소라 선수는 결승전에서 영천시청의 이선영 선수에게 아깝게 져 은메달을 땄으며, 곽진주 선수도 김제시청 김진경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 했으며, 여자 5인조 단체전에서는 부산시 동래구청팀에 패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2003년 1월 창단한 하동군청 여자태권도팀은 임홍택 감독과 조향미 코치를 비롯한 8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하동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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