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식재료와 조미료로 ‘추억의 라면’을 끓여보는 음식 그랑프리가 여수에서 열린다.

여수 교동시장(대표 최정식.배인찬)은 교동시장을 대표할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장을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유쾌한 시장문화 체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3일, 시장음식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시장음식 그랑프리는 3일 오후 2시30분부터 교동시장 내 남산1교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시장음식 그랑프리는 2010년 중소기업청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협력사업으로 공동지원을 받아 시장을 지역의 문화거점으로 만들고 관광지와 연계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행사는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으로 나눠 펼쳐지며 라면요리에 자신 있는 상인이나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프가 아닌 한국 전통의 식재료와 조미료를 사용해 육수와 면발, 고명으로 구성된 라면을 양은냄비에 끓이고 이 라면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주먹밥을 요리하면 된다.

재료는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주재료로 사용해야 하며, 라면에 사용될 면발은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

본선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우승 음식은 시장 대표음식으로 선정돼 교동시장 내 테마마차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여수 교동시장은 또 이날 특별 문화이벤트로 시장음식 그랑프리에 이어 옛날가수 모창대회와 옛날 영화제, 옛날노래 공연 등도 함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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