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을 위한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착공된다.

전남개발공사(사장 김주열)는 9일 박준영 도지사, 강동석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경도 현지에서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지원하고 전남 동부권 및 남해안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전라남도, 여수시, 전남개발공사간 투자협약 체결이 이뤄진 이후 3년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여수 국동항에서 배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섬인 경도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총 214만㎡의 면적에 우선 1단계로 사업비 3,200여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숙박시설, 챔피언십 골프장, 상업시설, 해양친수 공간 등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시 여수시의 부족한 숙박시설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엑스포 이후에도 전남 동부권 및 남해안의 대표적 관광단지로 운영될 계획이다.

조기용 전남개발공사 여수경도사업단장은 “세계박람회 숙박시설을 지원하고 전라남도의 관광경쟁력을 한층 더 제고시키는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명품관광단지가 조성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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