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7일부터 시작한 제4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오는 10일까지 1주 일간 연장 운영된다.

하동군에 따르면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9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17일간 개최하기로 했으나 올해는 꽃이 10여일 늦게 피어 축제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설물을 연장 운영키로 했다는 것.

군은 특히 전국체전과 진주 유등 축제와 맞물려 낮에는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장을 찾을 것 이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내의 조롱박 터널등 관람시설과 농특산물 부스 각종 편의시설을 10일까지 연장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현재 코스모스는 활짝 피어 만개에 접어 들었고 메밀꽃밭은 하얀 소금을 뿌려 놓은 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10여종의 토종작물과 60여종의 조롱박 터널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풍성한 가을 농촌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행사 초기에 개화가 지연되어 마음껏 꽃을 구경할 수 없었으나 코스모스와 메밀이 만개 해 북천을 찾는 관광객들은 정겨운 농촌풍경과 아름다운 꽃밭에서 가족. 연인과 소중한 가을 추억여행을 가슴에 담고 오래오래 간직하기 위한 여행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