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최근 전북 익산, 김제지역에서 발생된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닭・오리고기 소비가 크게 줄어 사육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기업체와 사육농가를 직접 연결한 「1기업1농가」닭고기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닭과 오리 50마리 이상 사육하고 있는 농가 중 판매를 희망하는 3농가와 (주)포스코 광양제철소, (주)삼정 P&A, 포철기연(주) 3개업체를 직접 연결하고 적극적인 소비를 독려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닭・오리고기 먹는 날로 지정하고 시청 구내식당과 관내 기관, 단체, 기업체 등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5일 2청사 구내식당에서 공무원과 일반시민 140여명을 대상으로 “닭고기 소비촉진 시식회”를 개최해 닭고기의 안정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상황실을 설치해 특별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조류사육농가에 소독약품 192kg을 공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류 사육농가를 주3회 이상 예찰하고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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