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방문한 이성웅 광양시장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국회를 방문한 이성웅 광양시장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 전 정부예산안 적정성 여부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광양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차질 없는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 착수했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지난 8일 2014년도 지역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안전행정부 및 국회 방문활동을 펼쳤다.

이 시장은 안전행정부 이경옥 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시 정원 증원과 특별교부세를 건의했으며, 이어진 국회 방문에서는 이군현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윤상현 의원, 우윤근 의원, 주승용 의원, 황주홍 의원 등을 만나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한 현안사업은 지역 기반시설 분야 △태인동 명당 배수펌프장 용량 확충사업(10억원) △광양·중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및 개선(10억원) △동서통합교량 설치사업(12억원) △국토환경 디자인 시범사업(50억원) △舊 남해고속도로 섬진강교 보수·보강사업(50억원)이다.

이와 더불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내 냉동·냉장창고 건립(20억원) △광양항 국제터미널 신축(8억원) △광양항 배후단지내 지식산업센터 건립(5억원) △율촌 제1산단 진입항로 준설사업(190억원) 등 총 9개 사업 355억 원으로 사업의 필요성 공감 및 예산반영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방향이 ‘어려운 세입여건 하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저해하지 않고 경제활력·일자리 창출 등을 최대한 반영’인 만큼 시급한 지역현안 사업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시는 출향 공무원 및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하여 정부예산의 국회 최종 확정시까지 예산 확보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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